떠돌이 생활을 통해 푼푼이 모은 돈으로 자그마한 의원을 차려 정착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인 소지방, 소정풍 부자. 천하 제일의 명의라고 허풍을 치던 이들에게 원인 모를 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마교 소공녀의 병을 고치라는 명이 떨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자유분방한 스토리 라인을 자랑하는 작가 일우의 필력이 돋보인다.
일우 지음 / 서울북스 펴냄 / 각권 340쪽 내외 / 각권 8,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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