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지막 선택
수술, 마지막 선택
  • 독서신문
  • 승인 2007.06.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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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1세기 첨단 의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 거대한 영상 장치로 몸속을 이 잡듯 들여다볼 수 있는가 하면 장기 이식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것도 흔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이렇듯 의학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의사라는 직업의 위치는 신성 불가침의 영역이 되고, 일반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에만 따르는 피동적인 객체가 되었다. 칼이 대어지고, 약이 투여되는 곳이자신의 몸뚱이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은 의사가 시키는대로 따라간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환자가 의료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 환자가 적절한 의료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받는 수술 30여 가지를 60여 개의 풍부한 임상 사례와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바람직한 수술은 지나치거나 모자라서는 안 되고, 좋도록 고쳐서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술이 항상 ‘마지막 선택’인 것은 아니다. 질환이나 환자의 특성에 따라 ‘최초의’ 선택이거나 ‘유일한’ 선택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술은 맨 나중에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치료법임이 틀림없다.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수술’ 이 될 수 있기를 이 책과 함께 간절히 소망해 본다.
 
강구정 지음 / 공존 출판사 펴냄 / 411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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