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맞춤 도서관 서비스 개발·운영 도움 기대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질풍노도의 시기라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을 대면하는 도서관 사서들이 효율적 서비스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서적들이 발간 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국내 도서관의 청소년 담당 서비스를 위해 외국 전문자료를 번역해 『21세기 청소년에 대한 이해 : 성, 두뇌발달, 비디오게임을 중심으로』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우수 서비스 사례』등 2종의 외국 전문자료를 번역 발간했다.
이 책자는 전국의 공공도서관의 청소년 담당 사서들이 청소년들을 바로 이해하고 그들에게 친근한 도서관 서비스와 활동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번역된 것으로 청소년들의 여가·정보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그들을 도서관으로 이끄는 등 건전한 발달을 돕는데 쓰일 전망이다.
『21세기 청소년에 대한 이해 : 성, 두뇌발달, 비디오게임을 중심으로』는 청소년들을 도서관으로 이끄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신경학, 심리학, 교육학 등 여러 전문분야의 청소년 연구자들이 내린 결론을 도서관 청소년 서비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뇌 발달과 성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바로 잡고, 청소년들을 바르게 이해해 그들을 보는 관점을 재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우수서비스 사례』는 미국의 청소년에 대한 최우수 프로그램 25개를 선정·소개한 것으로 가상과 현실에서의 청소년을 위한 공간 마련과 창의적인 청소년클럽, 독서진흥, 다양성 시대의 청소년의 삶 등 우수 프로그램들을 구분해 소개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이 책이 전국의 공공 도서관 등에서 활용돼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을 도서관으로 이끌기 위한 우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