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우주선이자 집인 '라크라이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우주 모험 판타지 소설. 1851년, 영국은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까지 영토를 확장한 대제국이라는 설정 속에 농담처럼 던져지는 유머와 사회적 풍자가 돋보인다. 도도하게 굴면서 자존심이 세던 19세기 영국 빅토리라인들의 감수성이 잘 나타나고 있다.
필립 리브 지음 / 송경아 옮김 / 문학수첩리틀북 펴냄 / 359쪽 / 9,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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