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영어마을서 5박 6일간 캠프 진행… "심리적 안정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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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이미현 기자] 지난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교육이 중단된 연평도 학생을 대상으로 5박 6일 숙박형 캠프가 진행된다.
인천광역시영어마을은 인천광역시와 교육청, 옹진군청과 함께 연평도를 빠져나와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초·중·고교생 107명에게 영어캠프교육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11시에 입소한 학생들은 오는 27일까지 5박 6일동안 캠프 생활을 한다. 초등 1~2학년 학생들은 통학버스로 등·하교 하고, 초등3학년 부터 고교3학년 학생들은 캠프생활을 통해 교육 결손을 해결하게 된다.
또한 희망하는 학생들은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심리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와 교육청, 옹진군청에서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학생이 하루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우영 인천광역시영어마을 이사장은 "학생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하루 빨리 안정을 취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며 또한 "시와 협의해 추가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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