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명운을 가지고 태어난 폴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나이를 먹으며 자라나지만, 폴린은 그녀가 좋아했던 피터팬처럼 얼음 속에 그 미소를 고정시키고 홀로 자라지 않는다. 저자는 과거 아이를 잃었던 감정과 그것을 승화시켰던 기억을 바탕으로 슬픔과 눈물에만 매이지 않고, 시적인 감동과 동화 같은 신비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필립 포레스트 지음 / 이상해 옮김 / 544면 / 12,8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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