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크 알리의 이슬람 소설 3부작 중 2번째 작품으로 승자의 역사만이 살아남는 현실로 인해 가려졌던 패자의 역사, 즉 이슬람 내부의 첨예한 갈등과 몰락으로 치달아간 참담한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그들만의 목욕문화나 이슬람 교리에 대한 정통적 인식과 이단적 사고 등 이슬람 문화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어 독특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타리크 알리 지음 / 정영목 옮김 / 미래m&b 펴냄 / 395쪽 / 13,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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