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g20 회원국간 서로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g20 세계문학기행'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g20 세계문학기행'은 문학을 통한 참여국 상호간의 이해와 교류를 위해 한국 및 외국문학 강연과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상영, 책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g20 회원국 중 우리나라에 생소한 중남미 문학과 인도 문학 강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향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8일에 열릴 개막행사에는 2010년 '스웨덴 시카다상' 수상자로 선정된 문정희 시인이 '미래를 기다리는 다산(多産)의 처녀'란 주제로 한국문학을 강연하고,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 기법과 조화시킨 강은일의 해금연주 축하공연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으로 다양한 언어로 출판돼 해외에 소개된 한국문학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