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만화정보센터는 한국만화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深 土＋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선전국제문화산업박람회에 '한국만화관'을 설치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만화와 작가의 중국진출을 촉진하고 만화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내 30개 도시와 해외 46개 도시 등에서 10만여명이 참관한 선전문화박람회에서는 부천만화정보센터와 중국의 대표적인 만화진흥기관인 선전이징(深 土＋川怡景)국가아동만화산업기지가 교류협정을 맺어 한국 인터넷 만화 등의 해외수출 기회를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협정서에는 한국만화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만화창작촌' 및 '선전만화도서관' 건립과 한중 합작 만화출판 등 만화산업 발전과 문화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만화정보센터와 한국만화가협회가 공동으로 설치한 '한국만화관'은 전시와 프로모션, 특별참가의 3부분으로 나눠 인터넷을 통한 만화와 한국 대학에서의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를 선보이고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와 관련 부천만화정보센터 임형택 상임이사는 "올해를 한국만화의 해외공략 원년으로 삼고 일본, 프랑스 등 해외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 만화가들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의 필요성과 중국 시장 진출 의지가 큰 만큼 이번 행사를 중국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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