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서울 국제도서전 행사장 전경     © 독서신문

국내 최대의 책 전시회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세계, 책으로 통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6월1부터 6일까지 6일간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2007 서울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맹호)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서울시,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후원하는 제13회 서울국제도서전 행사를 내달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년 국제출판협회(ipa) 서울 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미국, 일본 등 24개국의 출판사, 서점, 저작권 에이전시, 출판단체 등 486개사가 참여해 출판물을 전시하고 이벤트에 참가한다.
도서전 기간 특별전으로, 사회 각계 명사가 추천하는 책을 전시하는 '나의 삶, 나의 책', 시인과 소설가의 작품을 회화, 판화, 조각작품으로 선보이는 '그림, 문학을 그리다'전 등이 펼쳐진다.
1945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출판의 발전 과정을 조명하는 '한국 출판 60년의 역사', 국내에서 출판된 원본 책과 해외에서 출판된 책을 전시하는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문학'전도 마련된다.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신인북디자인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초중고 학생들이 동네서점을 취재해 만든 '우리동네 서점신문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가 이어지고 인문 사회과학 도서를 전시하는 '인문학 카페'도 문을 연다.
부대행사로 소설가 박완서, 천문학자 조경철씨 등 저자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저자와 사진 한 장' 코너, 독서와 관련된 가훈을 써주는 코너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의 독서권과 독서진흥정책', '성공적인 독서운동'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국내외 출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국내외 북아트 업체와 작가가 참가하는 '제4회 서울국제북아트전'도 행사 기간 개최된다.

읽고 생각하는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