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제 6차 한·일 핵융합연구협력 공동 조정관 회의 경주서 개최
[독서신문 = 강인해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 녹색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해 한·일 양국간에 핵융합담당 과장을 수석대표로 관련 전문가를 포함, 약 30여명이 참석하는 ‘제6차 한·일 핵융합공동조정관회의’를 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한다.회의는 2004년에 양국간 체결된 ‘한·일 핵융합협력 이행약정’에 근거해 추진해온 양국간 핵융합연구분야의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정부간 협상회의다.
우주정거장 사업이후 세계최대의 국제과학프로젝트라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한·일 양국은 동 회의를 통해 iter 주요장치 제작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 협력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의 진단 및 가열장치 등 부대장치 공동개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iter는 핵융합 반응을 통한 500mw급의 연출력을 발생하는 장치.
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초전도 대형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실험방안과 이를 통한 핵융합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한국은 동 회의를 통해 일본의 선진 핵융합기술로 제작된 첨단 가열·진단장치를 kstar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임대 하는 등 핵융합 장치의 공동 활용과 연간 150여명에 달하는 전문인력의 상호교류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성과를 도출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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