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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국내 독자들에게는 첫 선을 보이는 마르틴 모제바흐의 작품으로 현대 독일의 현실에 셰익스피어의「한여름밤의 꿈」을 접목했다는 평을 받는 소설이다. 신혼부부의 들뜨고 불안한 심리와 그들이 막 발을 딛은 현실세계의 긴장을 우아한 문체와 환상적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모습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달과 소녀마르틴 모제바흐 지음 | 창비 펴냄 | 11,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정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