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가 강한 일품인 최고의 극작가 이강백의 희곡 작품. 여관 속에서 벌어지는 투숙객들간의 살인으로 얻은 수입 가지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그리고 있다. 넓은 방과 좁은 방, 여러종류의 반찬과 단일 반찬 등 자그마한 이득과 불평등 때문에 다투다 살인까지 저지르는 우매한 투숙객들은 바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강백 지음 / 범우사 펴냄 / 142면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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