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는 지난 5월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부산기공・전북기공・구미전공 등 3개 국립 마이스터고의 중소기업청 이관이 결정됨에 따라 실시된는 것이다.
중기청장과 차장이 모두 참석해 국립 마이스터고 교직원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학교와 산업체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기업 및 학교의 바람직한 역할 분담은 무엇인가? 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도 도출한다.
발전포럼을 통해 기업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국립 마이스터고 학생 인재상을 직접 학교에 제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산업분야의 트렌드와 바람직한 미래상, 코칭교수법, 국립 마이스터고의 성공모델 구축을 위한 교원의 역할 등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한다.
발전포럼에 참여한 모교 출신의 중소기업 p대표는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우수교원 확보와 교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단순 기능공이 아닌 명장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뿐만 아니라 취업이후에도 명장에 걸맞는 지속적인 경력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국립 마이스터고의 중기청 이관을 정부의 직업교육 선진화의 개혁 모멘텀으로 보고, 중기청의 역량을 집중해 마이스터고 선도모델로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단계적으로 지원하되 내년까지는 ▲산학협력 기업(학교별 100개사) 발굴 ▲기업수요에 부응한 교육과정 개편 및 운영 ▲교사의 산업체 현장연수를 통한 실무능력 강화 등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중기청과 교과부는 공동 tf를 구성하여 이관을 준비 중이며 국립 마이스터고 이관을 위한 관련 법령을 개정해 금년 중 이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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