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어 방황한다면 도서관으로!
갈 곳 없어 방황한다면 도서관으로!
  • 강인해
  • 승인 2010.07.2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방학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독서신문 = 강인해 기자] 지난 달 20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사서들이 추천하는 도서 100권을 발표했다. 도서관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활동에 포문을 연 것. 이와 관련해 도서관은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도서관학교’를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독서 활동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8월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린이·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도 갈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어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향하기 바란다.

우선, 초등학생을 위한 도서관 교실이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한국의 근·현대사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독서교육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한국의 근현대사 관련 도서 180여 책 마음껏 골라 읽고 토론하며, 작가 강연, 동시쓰기, 걸개그림 그리기, 도서관 견학 등 다채로운 내용의 독서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태극기 휘날리며> 전시를 관람하는 시간도 있어 한일합방에서부터 6·25 전쟁까지의 우리 역사를 돌아아 볼 수 있다.

중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고 그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식과 경험을 싸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국을 선정한 것. 7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중국문화원과 함께 진행하고 중국의 역사·문화 소개, 중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 전통예술 공연과 더불어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외국아동자료실에 중국 아동도서, 건축모형, 전통 공예품 등 중국관련 자료들을 전시한다. 기간은 30일까지다.

도서관은 8월 한 달 매주 수요일마다 ‘교과서 속 맛있는 한자여행’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필수 한자어를 통해 한자의 생성원리를 그림으로 설명, 어린이들의 한자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한자를 익히고, 어휘력 및 독서능력 향상은 물론 한자문화권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활 속에 숨어있는 한자도 살펴보고 한자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중·고등 교과과정의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독서활동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도서관은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도사랑’ 감상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동해의 보물섬 독도야 놀자’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독도 관련 도서 독후감이나 독도 체험 또는 독도체험관 관람 감상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일부터 25일까지 공모하며 30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학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총 91명의 수상작을 뽑는다. 대상은 전체 1명이며 각 그룹별로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20명을 선정하며 특히 대상과 금상 수상자 7명에게는 2박3일 독도여행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toward2030@readersnews.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