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대출, 스마트폰 하나로 OK!
도서 대출, 스마트폰 하나로 OK!
  • 강인해
  • 승인 2010.07.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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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행안부, RFID 기술 접목한 u-도서관 서비스 추진키로
 

 
 
[독서신문 = 강인해 기자] “토요일 오후, a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도서관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a씨는 도서관의 구분 없이 한번의 검색으로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와 아직 비치되지 않은 도서를 확인한다. 아직 비치되지 않은 도서는 희망 신간도서로 신청한다.

a씨는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해 이미 대출중인 도서는 순서에 따라 예약을 해뒀고, 바로 대출이 가능한 도서는 매일 출퇴근시 이용하는 지하철 역에 있는 ‘24시간 무인예약대출기’에서 수령 가능하도록 예약대출을 했다.

업무를 보던 a씨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귀하의 예약대출 도서가 yy지하철 역에 배송됐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고, 퇴근 길에 무인예약대출기에서 책을 찾아간다. 바쁜 업무로 빌린 책을 다 읽지 못했지만, 스마트폰에 ‘대출 마감일이 2일 남았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고, 앱을 이용해 대출 연장을 신청, 충분히 책을 읽은 후, 역시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다 읽은 책을 반납했다.”

앞으로 스마트 폰 하나로도 도서 대출을 하는 간편 서비스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2010년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u-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한 것.

그동안 정부는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공공도서관(약 700여개)에 rfid 기술을 접목해 관리업무 효율성 제고 및 이용 활성화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 도서관 중 13%에만 rfid시스템이 도입됐고, 2007년부터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을 위해 도입한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도 보급률이 5% 내외로 저조해 실제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와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회원증, 도서검색, 대출예약, 알림 등 표준 모바일 서비스 제공, ▲언제 어디서나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 구축 ▲도서에 rfid태그를 부착·관리해 단순·반복적인 대출·반납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도서관리 rfid 시스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도서관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돼 왔던 u-도서관 서비스의 표준화된 모델을 구축하고, 도서검색 등을 공유서비스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전국 공공도서관에 확산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2개 지역(서울시, 광주시)에 위치한 6개 공공도서관(강북문화정보센터, 무등도서관 등)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u-도서관 서비스가 구축되고 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지도로 확인하고, 인근 도서관간 통합 검색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검색해 책을 예약할 수 있다.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지하철에서 24시간 무인대출·반납을 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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