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락 가수 ‘우바이’, “슈퍼주니어랑 공연 하고파”
대만 락 가수 ‘우바이’, “슈퍼주니어랑 공연 하고파”
  • 황정은
  • 승인 2010.07.2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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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이,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발 참가 위해 방한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대만의 인기 락 가수 ‘우바이’가 국내 내한공연을 가진다. 22일 진행되는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우바이는 중화권에서 가장 유명한 락 뮤지션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만 락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가수다.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우바이는 “한국공연을 처음 하게 되는데 아주 설레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대만에서 한국은 아주 친숙한 나라이며 집집마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다. 어린이들은 모두 한국 음악을 듣고 있고 어딜 가나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다”며 “그래서 나의 음악과 대만의 락 음악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가수의 노래 중 가장 많이 듣는 노래는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라고 말하며 기회가 된다면 슈퍼주니어와 함께 공연 하며 ‘쏘리쏘리’ 춤을 배우고 자신의 춤도 슈퍼주니어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우바이의 락 음악은 일반적인 장르와 다소 다르게 평가되고 있다. 보편화된 락 장르가 아닌 대만 특유의 음악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우바이 역시 “내 음악은 동양적 리듬과 선율이 많고 더불어 동양적 느낌이 더 많이 가미돼 있다”고 설명했다.
 
“제 음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서양의 락과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동양적 선율과 느낌을 더 풍성하게 받을 수 있죠. 다른 락밴드처럼 기타와 베이스, 드럼이 있지만 저희가 연주하는 음악은 대만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노래 중 ‘아리랑’의 선율이 가슴 깊이 파고든다고 말했다. “‘아리랑’은 선율이 매우 감동적이라서 들으면 눈물이 날 정도다. 음악이란 마음속의 있는 감동을 소통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리랑을 통해 감동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이번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발’에서 비트가 강한 음악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hlo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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