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사회 교과서 1
방과 후 사회 교과서 1
  • 관리자
  • 승인 2007.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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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경제 주체자를 위한 교과서



우리 아이들에게 경제 용어는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따라서 주식이 떨어졌느니, 기회비용이 선택을 좌지우지하느니, 세금은 왜 내야하는지… 등에 대한 어려운 어른들만의 경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담을 쌓게 된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어려서부터 경제와 담을 쌓으면 자연스럽게 어른이 돼서도 경제에 무관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경제를 우리 아이들에게 일일이 주입시키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똑똑한 경제 이야기』는 어렵고 까다롭기만 한 경제를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학교에서만 배웠던 주입 방식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종종 나오곤 한다. 하지만 여전히 구태의연한 교육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과외나 학원으로 보내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기에 어렵기만 했던 경제를 『똑똑한 경제 이야기』는 쉽게 풀어냈다.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만화와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쉽고 재미있으니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고, 각 장마다 주제에 맞는 일러스트와 삽화들을 통해 명쾌하게 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려운 경제를 만화로 만나니 보기 편할 것이고 또한 풍부한 예시를 들어주어 개념을 기본으로 한 후 응용까지도 가능할 수 있게끔 꾸며졌다.

돈의 기원, 환율이 생긴 이유, 기회비용의 뜻, 매몰비용 등 어려운 경제용어를 이 책은 재미나게 표현했다.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잡아주면서도 개념을 바탕으로 아이들만이 가지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경제의 주체로서 사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미래의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주체인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갖는 경제에 대한 관념은 중요하다.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부터 시작하여 통장을 만들고, 물건을 사고 물건을 파는 등의 경제 행위를 하면서 직접 몸소 실천하는 모습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의 주체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경제 주체자인 우리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잡아주면서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해주는 경제 교과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과 후 사회 교과서1
노지영 지음/ 임덕영 그림/ 대교베텔스만/ 160쪽/ 8,800원

[독서신문 김정득 기자 2007 .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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