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북 완주서 숲속 문고 운영… 북콘서트·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포진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과 전북 완주의 휴양림을 찾아 숲속 문고를 운영한다.숲속 문고는 중앙도서관이 건전한 휴가 보내기와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사서들이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선’을 직접 들고 휴양지를 찾아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함께 매년 숲속 문고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24일 부산 어린이 대공원, 8월 5일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각각 실시한다. 지역의 공공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주민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는데 지역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북 콘서트’, 숲에서 듣는 책과 음악 이야기, 명사가 들려주는 감명 깊게 읽은 책 또는 애송시 소개, 저자와의 만남, 미니 뮤지컬 공연 등이 그것이다.
사서가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선’에 대한 서평 자료집과 책 80권은 행사 종료 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준다.
또한, 부대행사로 부산시립시민도서관, 전북완주군립고산도서관을 비롯해 지역의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들과 함께 ‘향토시인과 함께하는 시화전’, ‘손 안 애서(愛書) 사진 전’ 등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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