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는 『지구를 숨쉬게 하는 바람』 등 아동부문 8종을 비롯해 초등부문 10종, 중․고등부문 8종, 대학·일반부문 23종으로 각각 창작과 번역부문으로 나눠 선정됐으며, 그 외 『매우 똑똑한 과학만화』 등 만화부문 3종과 시리즈부문 5종을 합해 총 10개 부문 57종(접수도서의 20%수준에서 상대평가)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과학도서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명의의 ‘우수과학도서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시·도교육청과 보건복지부의 추천을 받은 소외지역 중심의 교육 및 복지시설, 해외 한인학교 등 600여개 기관에 총 3만여권을 보급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양질의 과학도서 보급을 통해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과학도서를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하고, 과학도서의 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우수과학도서 인증 및 보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증된 도서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728종의 우수과학도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과학도서는 주요 인터넷과 일간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과학축전 때 ‘사이언스북페어’ 및 ‘우수과학도서 독후감 대회’ 등을 실시해 이들 도서에 대한 접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과학도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http://www.kofac.or.kr/sciboo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식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과학도서 출판 및 독서를 장려함으로써 과학기술분야 저변 확대 및 대중화에 힘쓰는 한편,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지역 교육시설 중심으로 우수과학도서의 보급을 확대해 지역·계층간 과학교육 격차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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