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조 선생은 포천시 신북면 출신으로 당시 기자로 활동하면서 『자유종』 등 30여편의 신소설 남겼다. 자유종은 1907년 7월 광학서포에서 발간됐으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신여성 4명이 시국 토론을 벌이면서 신분제, 적서차별, 교육 문제 등 사회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시회는 동농 선생이 펴낸 현대어 작품 37권과 100년 전 원문 14편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받아 제작한 영인본을 전시한다. 또한, 이해조 선생 관련 석, 박사 취득 논문집 21편과 작품 원작 표지 그림, 이해조 선생 기념 사업회에서 협조 받은 사진, 축시, 독서 감상문 수상작 등 모두 111점도 선뵌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까지 이해조 문학공모전을 개최해 11월 100주년 기념식 때 시, 소설 등 부문별 당선작을 시상하고, 동농선생의삶과 인생을 다룬 연극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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