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2010년도 여성주간을 기념해 교과브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최한 대회로 총 10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종심사 결과, 남지윤(경인교대부설초 6학년)의 「영과의 상처, 또 다른 나의 이름으로」, 정원기(청심국제중 3학년)의「나의 겉과 속」, 황원(서령고 1학년)의 「북감자」가 각각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고, 우수상은 방민영(서울동작초 6학년)의「버섯을 키워내는 사람으로」를 포함해 12편, 장려상은 김원식(봉명고 3학년)의「남녀의 차이, 모르면 배워야 해요!」 등 21편으로 총 36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병석 소설가는 전체 심사평에서 “이번에 당선된 작품들은 양성평등에 대한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뛰어난 작품이 많았으며, 양성평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우리 자신의 의식 문제라는 것을 지적한 작품이 주류였다”고 전했다.
교과부는 당선자 36명에 대해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고, 수상 작품들은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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