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 지식봉사단’은 국가장학금 지원이 높은 대학 소속의 대학생들이 대학 소재지 또는 거주지 주변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수학, 과학 등의 학습지도, 고민 상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여름방학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멘토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국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멘티인 고교생들은 자신의 롤모델(role model)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학부모는 비용 부담이 없어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과부의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부모가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고, 매주 대학생 봉사자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학부모의 참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에는 kaist, 포항공과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이공계 4개 대학에서 장학금을 수혜 받는 214명의 우수 대학생 멘토들이 71개 고등학교 1천여명의 멘티를 지도하게 된다.
멘토링은 7월초부터 8월말까지 학교별로 실시되며, 멘토당 30~50시간 동안 활동하고, 멘토들은 4개 대학 소속 대학생들 중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선정됐으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활동비지원, 대학으로부터는 봉사학점 인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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