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지난 5월부터 무선기반의 인터넷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웹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데 이어, 이를 확대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내용은 이용안내, 디지털컬렉션, 가까운도서관 찾기 등 스마트폰 이용자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9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소장자료 검색’ 기능을 상단에 배치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모바일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소장자료(760만책)를 검색해 상세 책정보 및 목차, 책을 이용할 수 있는 자료실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복사신청, 야간도서관이용신청 등 각종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화해 구축하고 있는 원문db 중 저작권이 없는 자료(동의보감 등 39만책)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gps 기능을 이용해 현재 위치 주변의 도서관을 검색하고 찾아가는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및 3종 이상 브라우저에서도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웹 호환성을 강화해 ‘모바일 웹’방식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은 이용자가 무선 인터넷상에서도 도서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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