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애니메이션 상영, 영어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4일과 11일에는 캐나다인 배우 david redman(mbc tv ‘서프라이즈’에 고정 출연했던 전문배우이자 작가로 현재 영어 코믹북 <quantum spies>의 출간을 앞두고 있음)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과 캐나다 골든벨 퀴즈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주말 가족나들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어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빨간 머리 앤’ 포토존. 실제로 빨간머리 앤의 옷과 가발 등이 준비되어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캐나다 어린이 그림책 전시회’는 캐나다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캐나다 어린이 책의 효시인 ‘빨간 머리 앤’ 영문판 전집을 비롯, 세계적인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하키 스웨터’, ‘머나먼 길’, ‘천둥치는 밤’ 등의 그림책들이 소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도서들은 지난 30년간 <캐나다 어린이 서적 센터(canadian children book centre)가 선정한 우수 아동도서와 <캐나다 도서 수출협회 association for export of canadian books>에서 선정한 우수 신간도서들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어린이 리브로의 최덕수 점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어린이책 전문서점에서 한걸음 나아가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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