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월의 문화재에 쥘 부채 선정
대전, 6월의 문화재에 쥘 부채 선정
  • 강인해
  • 승인 2010.06.01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대전선사박물관과 대전향토사료관(관장 류용환)은 6월의 문화재로 ‘쥘 부채(合竹扇)’를,  신수문화재는 ‘별급문기(別給文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쥘 부채(合竹扇)’는 예로부터 단오 무렵에 더위를 물리칠 선물로 왕부터 일반백성 모두에게 유행하던 풍습이다. 특히 쥘부채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멋을 풍기고 있어 사대부가에서 애호했으며 고려시대에 특히 발달돼 중국으로 전해진 것이다.

이번에 전시될 쥘 부채는 부채의 면(面)에 시를 써서 ‘송원(松園)’이라는 분에게 드린 조선후기의 부채이다. 특히 선추(扇錘)라고 불리는 작은 장식품을 매달았는데, 용과 매죽을 투각하고 그 안에는 향(香)을 넣어 좋은 냄새를 풍기게 했다. 동춘당 송준길가의 후손 가에서 기탁한 유물이다.
 
신수 문화재로 선정된 ‘별급문기(別給文記)’는 자손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는 분재기(分財記)의 하나로, 1601년(宣祖 34), 재주(財主)인 죽은 이용(李墉)의 처 류씨(柳氏)가 외손녀서인 송석조(宋碩祚, 1565~1637)에게 별급한 것이다.

내용은 송석조가 문과(文科) 식년시(式年試) 을과(乙科) 제4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것을 축하하여 노비와 전답(田畓)을 준다는 것이다. 송석조는 퇴계 이황과 교류한 명현이던 추파(秋坡) 송기수(宋麒壽, 1507~1581)의 손자이자, 임진왜란 때 호성원종공신(扈聖原從功臣)이던 송응순(宋應洵, 1547~1611)의 아들로 임진왜란 때 선조를 모시고 의주까지 호종한 공이 있다. 이 별급문기는 지금까지 대전지역에서 발견된 분재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올해 4월 후손인 송충섭씨(송석조 종손, 서구 산직동 거주)가 기탁한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useum.daejeon.go.kr)을 참조하거나 대전선사박물관(042-826-2815)이나 대전광역시향토사료관(580-4359)으로 문의하면 된다.
 
toward2030@readersnews.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