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다양성 보존해야
생명의 다양성 보존해야
  • 방재홍
  • 승인 2010.05.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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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재홍 대기자     ©독서신문
[독서신문] 방재홍 대기자 = 지난 겨울 대폭설로 서울 시내에서 스키를 타고 질주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눈사람이 되는 것을 불사하면서 기상 상황을 보도하던 모 방송국 기자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겨울이 지나고 우리에게 찾아 온 봄은 유래 없는 이상 저온 현상으로 꽃이 피지 않고, 벌과 나비가 날지 않아 인공수분까지 해야 하는 시름을 안겨주었다. 전 지구가 환경을 위해 생각을 나누고, 행동하는 것에 주저 없이 나서야 할 때다.

1972년 6월 5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인간환경회의 개회식에서 유엔은 ‘세계 환경의 날(wed)’을 제정해 세계 각국의 정치적 관심과 실천 촉구를 시작했다. 이것은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환경문제를 직시, 환경파괴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공정 개발을 위해 변화의 주체가 되기 위함이었다. 또 모든 생물종들의 공동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의미였다.

인간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1백만 개 생명,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천5백만 생물종의 하나다. 소수 종에 속하는 인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다수 동·식물들은 점점 사라져 희귀종이 되었으며 총 1만7천291종의 생물들이 멸종위기에 있다. 게다가 더 많은 생물종들이 발견되기도 전에 사라지기도 한다. 생물종들의 자연적인 속도보다 최대 1천 배에 달하는 속도로 발전해 온 인간 활동의 결과물이다.

인간 생존의 가장 기초인 ‘생물’이라는 기반이 사라지고 있다. 유엔은 2010을 ‘세계 생물 다양성의 해(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로 선포하고 생명의 다양성이 숨 쉬는 하나 된 지구, 하나 된 미래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의 다양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의 울림이다.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지 않는 지구는 황량한 미래만 있을 뿐이다. 수백만 종의 생물들이 모두 공유하는 지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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