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잉글랜드에 살고 있는 엉뚱하고 발칙한 소녀 캐서린의 삶을 일기 형식을 빌어 이야기하는 소설. 시골 기사의 딸로 태어나 부자와 결혼시키려는 아버지에 당당히 맞선다. 마음에 들지 않는 신랑 후보들을 피해 결국엔 가출까지 행하지만, 사춘기를 벗어나며 자아를 찾고 세상에 당당해지며 놀라운 반전을 이끌어 내고 있는 소설.
캐런 쿠시먼 지음 / 이정인 옮김 / 생각과느낌 펴냄 / 327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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