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괴한들에게 짓밟힌 아내가 자살해 버린다. 남편은 모든 것을 팽개친 채 오로지 범인들을 찾는데 모든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범인을 찾을 때마다 무자비한 복수를 행한다. 복수를 행할 때마다 아내의 영전에 바치는 검붉은 장미송이와 함께 하는 고독한 사나이의 비통한 눈물과 처절한 복수극은 공포와 전율, 그리고 비장함으로 가득차 있다.
김성종 지음 / 남도 출판사 펴냄 / 381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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