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자 정민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18세기를 ‘발견의 시대’로 규정하고 우리 문화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시기라고 주장한다. 유럽의 계몽주의 학자들이 중세의 억압에서 벗어나 지식의 재배치에 몰입하고 있을 때, 조선의 지식인들이 행하였던 새로운 방식의 지식 패러다임의 변화와 문화변동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정민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445쪽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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