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일·중 통상장관회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라는 점에서 3국간 경제통상분야 협력 수준을 한층 더 격상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향후 3국 통상장관회의는 asean+3 계기에 개최하던 기존 방식대신에 3국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국가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오는 29~30일에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 직전 개최돼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 제1차 회의 결과 및 한중일 투자협정 등 3국 정상회의 성과 거양을 위한 3국 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별도 개최되는 3국 통상장관회의는 3국간 경제통상분야 협력 의제 발굴 및 입장 조율 등을 통해 3국 정상회의 논의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역내 경제통상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7일 이틀간 개최된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 제1차 회의 결과와 관련 정상회의에 보고 방향을 논의했으며, 현재 협상중인 한·일·중 투자협정을 연내 타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3국 통상장관은 이러한 합의내용을 담은 별첨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한편, 차기 3국 통상장관회의는 2011년 정상회의 주관국에서 개최한다. 2011년 정상회의 주관국은 29~30일에 개최되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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