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젊은 출판사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젊은 출판사
  • 관리자
  • 승인 2007.03.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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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은행나무

 

출판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몇몇 대형출판사와 일부 출판사를 제외한 대다수의 출판사들은 지금 같은 장기적인 침체는 처음이라며 한숨이 가득하다.
이 같은 출판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1인 출판’, ‘기획출판’이 늘었고 일부 대형출판사에서는 ‘임프린트’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기존의 전문출판사라는 개념이 많이 퇴색해지며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거듭하는 출판사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출판계는 크나큰 전환점에 서있다. 과연 출판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독자들의 욕구와 수요를 충당해 갈수 있을지 변화의 길목에 서있는 것이다. 출판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 속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주연선대표(오른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은행나무 식구들

고생대부터 살아남은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고생대부터 빙하기글 거쳐 살아남은 식물이다. 재생력이 강하고 화재에도 잘 견디는 은행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로도 유명하다. 전국 각지에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많이 있다.
신라의 마의 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경기도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는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서울 명륜동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내 문묘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59호)도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천연기념물 64호, 76호를 비롯하여, 10여종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나무이다. <도서출판 은행나무>(대표 주연선)도 ‘잎과 열매가 모두 유용하면서 또한 생명력 있는 나무’인 은행나무에서 따온 이름이다.
‘시대와 미래를 읽는 책, 재미있고 감동 깊은 책’을 모토로, 독자의 다양한 욕구를 정확히 읽어내는 열린 출판,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젊은 출판, 한 번 인연을 맺은 독자는 실망시키지 않는 신뢰받는 출판을 지향하고 있는 출판사가 <도서출판 은행나무>이다.

▲ 은행나무에서 발간된 도서들

대중서에서 인문서까지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지난 97년 12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창립되었다. 당시 대중서를 위주로 한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근무하던 현 주연선대표가 편집장을 그만두고 1~2년 영업부에서 영업을 배운 후 6000만원으로 출판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98년 1월 첫 책 『서울 사람 성공하는 귀농 전략』을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 200여종이 넘는 책을 선보인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다른 출판사에 비해 크나큰 어려움 없이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출판을 계속하고 있다. 출판사 이름인 은행나무의 뜻이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공신화는 주 대표의 출판에 대한 폭넓은 이해에서 비롯됐다고 출판사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출판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도서선정의 탁월성, 기획편집과 세련된 디자인, 역량 있는 작가들의 영입 등을 통해 단시일 내에 탄탄한 출판사로 올라섰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러다 보니 지금도 출판인회의 등 출판 관련단체 및 출판사로부터 강의 요청과 출판에 대한 조언 등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 대중서 위주로 출판을 해왔던 <은행나무>는 이러한 탄탄한 성공신화에 힘입어 이제 아동서와 인문서, 경제실용서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종합출판사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은행나무>는 그동안 대중적이면서 작품성 있는 해외 번역소설을 소개하는 데 주력, 오쿠다히데오의 『공중그네』등의 일본소설,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류의 영미소설, 조지 r.r. 마틴의 『얼음과 불의노래』등의 판타지소설을 펴냈다.
이와 함께 기획대중소설 작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지난 2003년 mbc 인기드라마인 『대장금』의 드라마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 해외 판매를 적극 전개해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세를 벌어들였으며 대만 태국 중국에서도 각각 베스트셀러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금은 브랜드를 세분화하여 지난 2004년 11월 대중물 전문 브랜드 <팬덤>을 런칭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은행나무아이들>을 브랜드화 하였다. 이밖에 ‘정신분석과 인문사회학회’란 협회에서 나오는 저작물을 발간하는 작업을 펼쳐 인문서에 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히데오의 작품과 소개글

『대한국인』 『공중그네』등 히트작 펴내
<은행나무>는 그동안 이원호의 장편소설 『대한국인』을 시작으로 정비석 장편소설 『손자병법』 우리나라 대표적인 축구선수 출신인 홍명보의 『영원한 리베로』, mbc드라마 『대장금』의 소설 동화 만화 동시출간,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해진 출판사이다.
총판매부수가 1천만 부를 넘겨 한국의 시드니 셀던이라 불리는 대중작가 이원호씨의 작품 20여 편 중에 『대한국인』을 비롯한 절반가량이 은행나무에서 발간된 작품이며 오는 7~8월중에는 『챔피언』이라는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에게 131회 나오키상을 안겨준 장편소설 『공중그네』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지금도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쾌한 연애술사 알랭 드 보통이 들려주는 사랑과 인간관계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우리는 사랑일까』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지난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프로이트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분석가인 자크 라캉의 이론을 담은 『라캉읽기』 『라캉과 정치』 『라캉의 정신분석』등을 잇달아 내놓은데 이어 영화와 정신분석, 미술과 정신분석 등의 정신분석학 시리즈를 발간할 예정으로 있다.

<도서출판 은행나무>가 이처럼 여러분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은 출판인이 가지는 일종의 사명감이라 할 수 있다. 기실 단순히 이윤만 추구했다면 대중서만 발간하면 되지만 출판인이라는 사명과 인문학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그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것이다.
한 명의 독자라도 진심으로 만족하는 책, 많은 독자들이 함께 교감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은행나무>의 각오가 오랜 인고의 세월을 버티고 아직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은행나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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