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퍼즐 시리즈(전 3권)
멘사 퍼즐 시리즈(전 3권)
  • 관리자
  • 승인 2007.02.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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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천재?



멘사(mensa)클럽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멘사란 ‘둥근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상위 2% 이내(iq 148 이상)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1964년 영국에서 창설되어 현재 100여 개국에 10만 여명의 화원이 있고, 멘사코리아(www.mensakorea.org)는 1996년에 문을 열었다. 머리 쓰기를 유독 좋아하는 이들은 지적 유희로 퍼즐을 풀며 영재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런 멘사클럽 회원들이 즐기는 퍼즐들을 위트, 논리, 시각 편으로 나누어 3권의 책으로 구성한 책이 『멘사 퍼즐 시리즈』다.

이 책들은 천재들이 즐기는 지적 유희라고해서 어렵게 생각하기 쉽다. 멘사 퍼즐이라고 해서 일반인은 풀 수도 없을 만큼의 어렵고 심각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아니다.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복잡함 속에서 찾아가는 호기심에 대한 욕구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어지럽게 구성된 도형과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말들에서 유추해가는 과정은 사립탐정이 되어 사건을 추리해가는 과정처럼 흥미진진하다. 또한 책 속의 문제들은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하여 유희로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놀이에 가깝다.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거나 요령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반짝이는 아이디어나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난감하긴 하겠지만 호기심에 이끌릴 것이다.

『멘사 위트 퍼즐』에서는 논리, 시각, 수학, 이야기 등의 다양한 퍼즐이 구성되어 있다. 독자들의 머릿속을 흔들만한 교묘한 함정이 숨어 있어 이게 맞는 건지, 저게 맞는 건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만든다. 이 책은 퍼즐 문제를 푸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라고 말한다. 그 상식의 틀을 비틀거나 깨지 않는다면 『멘사 위트 퍼즐』의 퍼즐들을 상대하기에 버거울 수도 있다. 이 책은 반전을 거듭하는 166개의 문제를 푸는 공통의 열쇠는 ‘패러독스와 위트’라고 말한다. 166개의 퍼즐을 완성하는 순간 독자의 기지와 재치는 향상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멘사 시각 퍼즐』은 눈과 머리가 즐거워진다. 즐겁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지루하다고 여길 틈이 없는 것은 확실하다. 학습능력에 의지하여 풀 수 있는 문제 보다는 집중력과 재치를 요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차원적인 사고방식에 익숙해져있는 독자들에게 3차원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멘사 논리 퍼즐』은 추리소설에 비교할 수 있다. 흩어져있는 조각들을 하나씩 모아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추리소설의 주인공처럼 퍼즐 속에 숨겨진 조각들을 하나씩 모아 논리적으로 연관시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독자들은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과 씨름하다가도 문제가 풀렸을 때의 기쁨을 잊지 못하고 퍼즐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멘사퍼즐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학습능력을 바탕으로 해서는 풀기 어렵다. 재치와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 등이 요구되며 퍼즐 시리즈를 모두 마쳤을 때의 기쁨과 한층 발전된 자신의 능력에 놀라움을 표할 수도 있다.     
멘사 퍼즐 시리즈(전 3권)
로버트 알렌(위트편), 필립카터, 켄러셀(논리편), 존 브렘너(시각편) 지음/ 강미경 옮김/ 보누스/ 256쪽/ 6,900원(각 권)
[독서신문 김정득 기자 2007.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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