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이동미술관』전시회가 운영을 시작한 지 올해 들어 8년째 접어든다면서 전시를 희망하는 대상기관을 신청 받아 현장실사 등 타당성 조사 후 선정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 기획전시가 없는 대관전시기간을 적극 활용하여, 미술관을 찾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미술관 소장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 "이동미술관"은 오는 2월 28일(수)까지 부산시립미술관 관리과에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관리과(740-4227)로 문의하거나,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art.bu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2007년도 이동미술관은 부산시 구, 군청 및 산하 문화회관 등 공공기관(단체),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단체, 군부대, 대학교, 백화점 등 관심 있는 기관 및 단체는 누구든 신청가능하며, 자체 전시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시립미술관은 신청 받은 기관 중 전시실(갤러리)의 전시환경, 관람객의 접근성 등 전시 장소에 대한 전반적인 타당성을 조사해 오는 3월중 선정하여, 7월에서 9월중 시립미술과 및 전시(희망)기관 공동 주최로 이동미술관을 개최하며, 전시작품은 시립미술간 소장품 중 회화위주로 전시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동미술관』은 미술관을 찾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예술의 대중화와 미술인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시민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의 많은 신청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