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자도서관, 23일 금호도서관서 '북(book)소리버스'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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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한국점자도서관(관장 육근해)이 운영하는 ‘북(book)소리버스’ 가 지난 23일 성동구립금호도서관을 찾아가 비장애아동에게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북(book)소리버스'는 신체적 장애로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가진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동등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동도서관 프로젝트로 버스에 장애아동을 위해 제작된 대체자료를 비치해 열람과 대출이 가능토록 하고, 책읽어주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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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동도서관에서는 금호유치원을 비롯한 인근 유치원생 80여명이 참여해 장애체험, 책읽어주기, 점자체험, 대체자료소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호유치원의 권태현(7) 원아는 “오늘 동화 구연 선생님께서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을 읽어줬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친구를 만나면 넘어지지 않게 도와주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선이 성동구립금호도서관 사서는 “점자도서관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북(book)소리버스’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돼 장애 인식 개선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됐다”며 “9월 독서의 달에도 또 한 번 이동도서관을 초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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