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우울증은 그리 심하지 않은 증세가 많아 자각이 힘들고, 인지하더라도 치료를 소홀히 하고 방치한다는 데 문제가 크다. 특히 기억력 감퇴와 자극에 무디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노년기 우울증 증상이 치매와 유사해 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노인들이 많다.
이번 특강에서는 노년의 우울증과 치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적절한 치료방법과 도움 기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치단체 내의 주요 유관기관인 정신보건센터와 공공도서관이 서로 협력해 공동 기획하고 주관하는 행사라는 의미도 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이학건 도서관 과장은 “거주지 근처 공공기관들을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되는 곳들이 많다”며 “특강을 통해 주민들에게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가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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