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자료, 심층 연구자에게 모두 공개
수능 원자료, 심층 연구자에게 모두 공개
  • 강인해
  • 승인 2010.04.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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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는 수능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09년에 일부 연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연구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 올해부터는 희망하는 연구자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 방식으로 분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제 공모는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한교평)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참가 자격은 ‘연구자’로서 기본적으로 연구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모두 과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연구자는 한교평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연구 주제를 정하여 연구할 수 있고 정부의 정책 분석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일부 지정 과제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응모자의 연구 계획서를 심사해 연구 목적과 방법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된 모든 과제에 대해 수능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데이터를 제공하며 심사 결과 선정된 우수 과제에 대해서는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자료의 제공 범위는 자료 정제(data cleaning)가 끝난  수능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로서 개인정보는 제외된다. 평가 결과 외에 학교별 기본 현황 정보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금번에 공모한 분석연구의 주요 결과는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제2회 ‘수능 및 학업성취도평가 분석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교과부와 한교평은 4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공모 절차와 일정, 제공되는 데이터 상세 내역을 공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분석연구 공모를 통해 수능과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다각적인 심층 연구가 활성화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기반 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심층 분석연구 공모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앞으로 수능과 학업성취도평가 출제․관리 전문기관이며 데이터를 보유․관리하고 있는 한교평이 수능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공개 업무를 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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