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신』능가할까?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신』능가할까?
  • 황정은
  • 승인 2010.03.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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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최근 신작이 출간되면서 ‘베르베르 효과’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출간 전에는 그의 신작『파라다이스』전 두 권의 발간 소식이 들리자 예약판매만으로 각각 13위와 16위를 차지했던 것.
 
베르베르의 이번 신작은 그만의 독특한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기발한 이야기들을 모은 것으로 ‘여자들만 남고 남자들은 전설이 되어버린 세계’,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금지된 사회’, ‘출처를 알 수 없는 농담의 발원지를 추적하는 코미디언의 모험’ 등 17편의 독특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있을 법한 과거’와 ‘있을 법한 미래’라는 두 개의 구도 안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독자들이 그동안 상상해보지 못했을, 현실가운데 찾을 수 없지만 현실 안에 녹여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그의 신작이 출간되자 출판관계자들은 자연스럽게 이번 작품이 작가의 전작인『신』을 능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두 작품이 한 작가에게서 나온 산물이기는 하지만 그 내용과 스케일이 너무 달라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신』이 총 6권으로 이루어진 대작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베르베르가 장편에서 단편으로 돌아오게 한 소설로 의미지어진다. 지금까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미래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미래와 과거의 이야기를 반반씩 공존시키고 있다는 것이 강우성 열린책들 주간의 설명이다.
 
강 주간은 이어 “과거이야기는 독특하게 작가 자신의 체험에서 나온 것을 가공해 담고 있는 만큼 작가의 신상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현지에서는 지난 2008년 출간됐던 것으로 국내에서는『신』이후 일정에 맞춰 출간일자가 잡힌 것이다.
 
chlo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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