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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일원동 세라믹 팔레스 홀에서 김치, 간장, 된장, 막걸리, 불고기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주제로 한 창작음악제 ‘제1회 한류 한식 가곡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초됐다.
이번 공연은 21세기 웰빙(well-being) ‘발효 식품=건강식품’으로 재조명돼 세계인들로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흥겨운 우리 가락과 친근한 가사를 통해 재확인하는 최초의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서 연주된 곡은 ‘내사랑 김치’, ‘된장’, ‘와인과 매너’ (이상 정덕기 작곡) ‘맛있는 불고기’, ‘막걸리 송’ (안현정 작곡), ‘간장’(성용원 작곡) 등 6곡이며 모두 음악평론가 탁계석 씨가 가사를 붙였다.
소프라노 김현정, 임경애, 오송하, 고미현, 베이스바리톤 박병훈, 바리톤 김승철, 장은훈, 테너 김회창 등이 아름다운 음색으로 화음을 맞췄고, 그밖에 카리옌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기타리스트 배장흠 등이 클래식 소품을 연주했다.
메노뮤직 관계자는 “‘맛있는 한식의 브랜드 가치’를 노래와 음악을 통해 널리 알림으로써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공연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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