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인사비리 연루 현직교장 체포
서울교육청 인사비리 연루 현직교장 체포
  • 강인해
  • 승인 2010.03.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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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서울교육청 인사비리에 관련된 현직 교장이 체포됐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에 관여한 혐의(뇌물수수)로 송파지역의 고등학교 교장 임모(59.여)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교장 2008년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지역 모 중학교 교장 이 모 씨에게서 k중 교장으로 갈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9월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 후문 근처에서 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교육청에서 초․중․고교 교원 인사 담당 국장으로 근무하던 임씨 남편 김모(60.구속기소)씨의 도움으로 지난해 8월 교사들이 선호하는 학교에 해당하는 k중으로 발령받았다.
 
검찰은 시교육청의 핵심 간부였던 김씨를 중심으로 시교육청의 교원 인사비리가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김씨가 받은 돈이 공정택 전 교육감까지 전해졌는지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시교육청의 인사비리와 관련, 현직 교장 신분이던 김 전 국장과 장모(59) 전 인사담당 장학관, 목모(63) 전 인사담당 국장 등 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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