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66개 봄맞이 프로그램 운영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66개 봄맞이 프로그램 운영
  • 양미영
  • 승인 2010.03.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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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숲교실     © 독서신문

 
[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도 지나고 서울 도심 곳곳에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서울시(푸른도시국)는 봄을 맞아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한 9개 공원에서 66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즐거운 봄나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말까지 공원의 모든 시설을 일제히 정비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3·4월에는 뚝섬 서울숲을 비롯한 9개 공원에서 66개 이용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요즘은 특히 ‘수서곤충아카데미’프로그램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서곤충 생태에 대한 이해 및 채집하기, 곤충디오라마 만들기, 사육일지 작성 및 발표 등을 통해 물속에서 생활하는 곤충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도 봄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하는‘놀토 why?’는 공원 내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하면서 답하는 ‘주고받기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모든 동식물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봄꽃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요즘은 꽃다지, 산수유꽃, 냉이꽃, 갓, 개쑥갓, 광대나물, 생강나무꽃, 별꽃, 큰개불알풀꽃, 갯버들, 제비꽃 등 다양한 봄꽃을 공원 여기저기서 쉽게 찾아보며 관찰할 수 있다.
 
 
▲ 앵무마을     © 독서신문

월드컵공원은 매주 화·목요일 10시에 진행하는‘시민녹화’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식물을 심고 원예치료를 받으며, 실내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홈가드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 캠핑을 위해 월드컵공원‘가족캠프’는 4월부터 10월까지 상설운영하며, 노을공원 상부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작은 음악회, 레크레이션, 가족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 개장한 북서울꿈의숲의 경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유명해진 해발139m의 전망대를 방문하고, ‘과학놀이체험전’, ‘7080콘서트’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 서울시내 인왕산을 비롯한 20개 산에서 봄을 맞을 수 있는 숲속여행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숲체험리더와 함께 떠나는 짧은 봄 산행과 그곳에서 만나는 역사와 생태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 연인과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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