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돌을 맞았던 시인 장수명의 자기고백서. 누구나 마음 한켠에 시린 상처와 절망쯤은 담아놓고 살아가지만, 그러한 마음의 병을 시로써 치유했던 작가의 삶이 독자들에게 상큼한 비타민처럼 다가온다. 그가 전해주는 ‘행복한 웃음바이러스’에 전염된다면 세상 이 좀 더 밝아질 것만 같다.
장수명 지음 / 멘토press 펴냄 / 303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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