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월봉도서관 등지에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으로 된 도서 879권을 비치해 남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대출해주기로 했다.
도서는 외국의 신간, 교양서적, 요리, 소설, 동화 등 다양하게 비치돼 있으며 외국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도서관과 주민자치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직접 집에까지 배달해 준다.
이와 관련 남구 관계자는 "모국어로 된 교재가 없어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앞으로 신간도서도 많이 사들여 외국인 주민이 울산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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