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화려한 캐스팅, 공연 전 화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화려한 캐스팅, 공연 전 화제
  • 황정은
  • 승인 2010.02.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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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엄기준·신성록·옥주현·차지연 출연… 오는 4월 22일 첫 선
▲ 사진왼쪽부터 류정한,엄기준,신성록,옥주현,차지연     © 독서신문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오는 4월 22일부터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신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화려한 캐스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최종 오디션을 마친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으로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세계적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인 만큼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가운데 오디션이 치러진 것으로 총 700명이 넘는 응시자가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은 한 여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에서 신분을 숨기고 복수를 펼치게 되는 주인공 몬테크리스토 백작 ‘에드몬드’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백작 역에는 배우 류정한과 엄기준, 신성록이 캐스팅 됐으며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에는 <아이다>, <브로드웨이42번가>를 통해 이미 차세대 뮤지컬 여배우로 인정받은 옥주현과 <마리아 마리아>, <드림걸즈>의 차지연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인 에드몬드를 배신하는 ‘몬데고’ 역에 최민철, 조휘가 출연하며, 에드몬드에게 학문과 무술을 알려주는 스승이자 은인인 ‘파리아 신부’에는 영화배우 겸 성우로 활동하는 조원희 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이용근이 맡았다.
 
이번 캐스팅과 관련 김지원 프로듀서는 “작품 속 뮤지컬 넘버 중 마음을 울리는 환상적인 음악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여주인공 캐스팅 시 우선순위로 가창력에 중점을 뒀다”고 전해 단순한 스타 마케팅이 아님을 엿보였다.
 
한편 인간 삶의 희로애락 한 작품 속에 풀어낸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에드몬드가 그의 약혼녀를 탐낸 친구와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이나 감옥에서 억울하게 수감됐다가 탈옥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기고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을 사교술과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하나하나 파멸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티켓오픈은 오는 25일부터.
 
chlo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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