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 가득한 장미 내음
겨울이 되면 길거리에 커플들이 유난히도 눈에 많이 띤다. 추운 기온 때문인지 찰싹 붙어서 돌아다니는 커플들을 볼 때면 솔로들의 가슴은 자기도 모르게 시리기 마련이다. 모두가 사랑을 갈구할 이 계절에 도서출판 토파즈에서 가슴 뭉클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장미 한송이』의 테마는 ‘사랑’ 이다. 남녀간의 가슴 저미는 사랑, 부모 자식간의 조건 없는 사랑, 그리고 이웃간에 나누는 사랑 등 많은 시련 속에서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다. 39가지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른 빛깔을 가지고 우리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가슴 뭉클한 감동과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해 준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거나 반대로 사랑으로 생긴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장미 한송이』와 함께하길 바란다. 자신들의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맑고 순수한 영혼이 당신의 사랑을 응원하고 상처를 치유해 줄 것이다. 책이 간직하고 있는 달콤한 장미향으로 말이다.
장미 한송이
유연희 엮음 / 도서출판 토파즈 펴냄 / 248쪽 / 9,500원
[독서신문 권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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