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교복 공동구매 전면 실시
서울 초·중·고, 교복 공동구매 전면 실시
  • 강인해
  • 승인 2010.02.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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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교복을 살펴보고 있다.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서울지역 초·중·고교에서 교복 공동구매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해 안에 교복을 일괄적으로 공동구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교복 공동구매 실적을 학교 평가와 교장 학교경영능력평가에 반영하고, 향후 각 학교에서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면 담임 장학 등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공동구매가 확대되면 학생들이 가격인하의 효과를 크게 볼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 조사 결과 교복 평균 가격은 개별 구매 시 동복이 21만9천417원, 하복이 9만1천320원인데 비해 공동구매 시 동복은 16만9천331원, 하복은 6만4천185원으로 인하 효과가 23~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금년 중에 모든 학교에서 교복 공동구매가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향후 일괄구매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는데 금년 3월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12월에는 교복 공동·일괄구매 매뉴얼을 보급한 바 있다.
 
교복 공동구매는 공개경쟁 입찰을 거쳐 질 좋은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괄구매는 신입생 모두가 교복을 일률적으로 구매해 입는 방식으로 구매방식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교복 물려주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약 600여 중·고교에서(전체학교의 90%) 교복 물려주기가 이뤄지고 있고, 유엔아이폼(u&i-form) 행사에 1만3천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교복 물려주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복 공동구매가 모든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일괄구매가 확대되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교복을 구입하여 입게 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경감됨은 물론 고가의 교복 착용으로 인한 학생들 간의 위화감 조성 문제와 변형 교복으로 인한 생활지도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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