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는 희망입니다’ 자선행사 통해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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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 <맨오브라만차>가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기부 운동을 펼친다.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2010 lg아트센터 공연 전 기간 동안 ‘해바라기는 희망입니다’라는 타이틀로 최근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이티 구호 성금 기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기부 운동으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월 15일까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오픈리뷰를 통해 ‘아이티 구호석’을 예매하면 30%의 할인적용을 받게 되는데 관람 당일 매표소에 마련된 기부함에 할인 받은 금액의 일부를 관객이 직접 성금으로 넣으면 된다. 이렇게 기부된 성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아이티에 전달된다.
이번 기부 모금과 관련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피해자 300만 명, 사망 추정자 20만 명이 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관객들의 따뜻한 온정이 자그마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연을 통해 보다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지난 8일 뮤지컬 <컨택트> 공연에서도 기부행사를 통해 (사)혈액암협회를 후원한 바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아름다운 재단’, ‘홀트 아동복지회’, ‘세이브 더 칠드런’ 단체 내 약 120여 명의 소외계층과 봉사자들을 초청해 <맨오브라만차> 공연을 무료 관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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