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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뮤지컬 <모차르트!>가 대구공연을 앞두고 지난 13일 티켓오픈을 시작하면서 서울에 이어 어김없는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공연 주최사인 무크컴퍼니는 예매처의 서버 다운을 우려해 김준수(동방신기 시아준수)와 임태경-박건형-박은태의 출연 공연 티켓 오픈 시간에 차이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2시 티켓오픈을 하자마자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 당일 3시간 만에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모차르트는 김준수의 총 13회 출연 공연 중 5회분은 이미 서버가 다운되는 등 지방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일 놀라운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세계적인 극작가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그래미상 수상을 거머쥔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만든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지컬로 지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 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등 단 네 개의 국가에서만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작품인지라 국내에 소개된다고 했을 때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국내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시하는 살리에르에 집중한 영화 <아마데우스>와 달리 모차르트의 성장통에 초점을 맞췄으며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모습과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임태경을 비롯해 박건형과 박은태, 동방신기의 멤버 김준수가 출연하는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모차르트!> 대구공연은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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