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공시네·권오상·박세진·이동욱 등의 신작 2여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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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아라리오 갤러리가 개관이래 처음으로 18명 전속작가들의 작품을 서울과 천안에서 동시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의 작가로는 극사실주의 화가로 잘 알려진 강형구와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꿈 중 강한 기억으로 남는 것을 선택해 인간으로서의 나약함을 나타내는 경성현, ‘사진조각’이라 불리는 권오상의 등이 있다.
오는 2월 9일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내 몇몇 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속작가제도’를 채택한 것으로 한국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전속작가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갤러리가 그들이 선택한 특정 작가 군에 꾸준히 매진할 수 있어 작가들의 창작을 고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전속작가 제도를 시행한 아라리오 갤러리는 지금까지 30여명의 작가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제주도 하도리에 전속작가들을 위해 총 대지 면적 2,260평에 달하는 작업실 및 생활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아라리오가 마련한 이번 <artists with arario> 전은 전속작가들의 최초 그룹전으로 서울에서는 강형구, 공시네, 권오상, 박세진, 이동욱, 이진용, 이형구, 정수진의 신작 20여 점이, 천안에서는 권오상, 경성현, 김인배 등을 비롯해 필리핀 작가 레슬리 드 챠베즈, 인도 출신의 탈루l.n의 회화 및 인스톨레이션 30여점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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