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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 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 증세를 보이는 젖소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포천시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포천시 한 축사에서 구제역 증세를 보이는 젖소들이 발견돼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농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젖소는 총 9마리로 입과 유방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하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긴급 방역과 역학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이동 제한과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8년 만에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우리나라 소, 돼지고기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천시는 축사와 주변에 소독작업을 벌이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도로의 차량이동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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